알제리 규모 3.0 강진…2003년 6.8 지진 때 3000여 명 사망

입력 2016-01-14 10:27 수정 2016-01-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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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에서 규모 3.0의 강진이 발생했다. 과거 알제리는 6.8 규모의 지진 탓에 3000여 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다. 동시에 12년 주기의 알제리 대지진 주기설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14일 오전(현지시간) 알제리 수도 알제로부터 서쪽으로 310㎞ 떨어진 북부 해안에서 규모 3.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구체적인 피해 사례와 진도, 진앙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03년 알제리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명 피해가 3000명을 넘어선 바 있다. 앞서 알제리에는 1991년을 전후로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나 피해를 키웠다. 그보다 앞서 1980년에도 대지진으로 인해 300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바 있다. 2003년 대지진은 피해 규모에서 알제리 역사상 최악의 참사였다.

2003년 대지진 발생 3일 뒤 당시 알제리 내무부는 지진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최소 2162명이 숨지고 896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중상자들이 많아 최종 사망자는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도됐다.

나아가 당시 알제리 정부측은 동부 레그하이아에서 붕괴된 한 10층 건물에만 500여구의 시신이 묻혀 있을 것이라며 전체 희생자는 3000명이 넘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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