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 “수출 시장ㆍ품목ㆍ주체·방식 혁신하겠다”

입력 2016-01-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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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 취임식…"모든 정책수단, 수출기업 육성 중심으로 개편"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수출 시장ㆍ품목ㆍ주체·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수출 전략으로 수출 부진을 근본적으로 타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산업통상자원 정책 전반을 혁신해 수출과 통상, 산업, 투자, 에너지 분야의 재도약을 이끌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통상정책과 관련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정상외교 성과 등을 활용해 기존 선진국 중심에서 중국 내수시장과 인도·베트남 등 신흥국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겠다”면서 “새로운 국과들과 FTA를 늘리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메가 FTA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전략에 대해선 “서비스ㆍ기술ㆍ문화ㆍ농식품ㆍ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력 수출품목을 발굴하고 명품 소비재 산업을 육성하는 등 수출 품목을 다변화시키겠다”면서 “연구개발(R&D), 인력, 판로, 금융, 세제 등 모든 정책수단을 수출기업 육성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구상도 내놨다. 주 장관은 “주력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해 새롭게 탈바꿈시키겠다”며 “제조업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친환경화는 물론 서비스와 문화의 융ㆍ복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 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나아가 일자리 만들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며 “관계부처와 함께 업종별로 진입ㆍ영업ㆍ가격 등 기업 활동과 관련된 규제를 철저히 조사하고 경쟁제한적 규제를 개편하도록 집중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이 공감하고 안심하는 에너지 수급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에너지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국민과 소통을 확대하고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마지막으로 “세계 경제는 지금 큰 변곡점에 서 있다. 지금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향후 30년 세계 경제의 순위가 바뀔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다해 한국 경제를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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