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 “오승환 도박, 문제 없다”

입력 2016-01-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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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판대장' 오승환(34)이 11일(현지시간)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1년에 전격 계약하고 입단했다.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함께 들고 있는 카디널스 존 모젤리악 단장과 오승환.(연합뉴스)
▲ '끝판대장' 오승환(34)이 11일(현지시간)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1년에 전격 계약하고 입단했다.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함께 들고 있는 카디널스 존 모젤리악 단장과 오승환.(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존 모젤리악 단장이 오승환(34)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모젤리악 단장은 1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지역방송 KMOV를 통해 원정 도박에 대한 질문에 “그것은 말 그대로 단순히 카드 게임에서 돈을 건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물론 선수 노조와도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우리로서는 이번 계약을 진행하지 않을 만한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승환은 검찰로부터 해외 원정 도박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승환에게 ‘KBO리그 복귀 시점부터 시즌 50% 출장 정지’징계를 내렸지만, 해외 리그 경기 출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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