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기업 1분기실적 '개봉'...주가 민감

입력 2007-05-11 16:16 수정 2007-05-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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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정기보고서 제출...증감폭 큰 회사 주가 출렁 예상

12월결산 상장사들의 2007사업연도 1분기 정기보고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1분기 실적이 공개되는 곳들이 잇따르고 있다.

그동안 ‘공정공시’ 등을 통해 실적이 드러나지 않았던 곳이어서 실적 증감폭이 큰 상장사들의 경우 향후 주가에 민감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결산 유가증권 상장사 중 올 1분기 정기보고서를 제출(마감일 15일)한 곳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23개에 이른다.

‘공정공시’ 등을 통해 그동안 1분기 실적이 시장에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 상당수다. 이 가운데 수산물 가공전문업체인 삼호F&G는 올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272억원 보다 줄어든 182억원을 기록했다. 1억5400만원이던 영업손실도 19억5100만원으로 확대됐다.

캐주얼 의류업체인 F&F는 매출이 15.1% 줄어든 448억원, 영업이익은 42.7% 감소한 27억원을 나타냈다. 하이트론시스템즈는 매출은 13.1% 늘어난 351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절발 수준인 4억8800만원에 그쳤다.

삼양식품도 상황은 비슷하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618억원)와 비슷한 611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지난해(68억원)의 절반 규모로 줄었다.

반면 실적 호전을 꾀한 상장사들도 분기보고서를 통해 속속 면면을 드러내고 있다. 경인양행은 매출이 지난해(202억원)와 비슷한 193억원이었으나 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1분기 1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로케트전기는 영업이익이 큰 폭 신장됐다. 매출은 129억원으로 소폭 감소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9억52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1억4300만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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