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올해 기술금융 기업 투자 활성화의 해로 삼을 것"

입력 2016-01-11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룡 금융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1일 “올해를 기술금융 투자 활성화의 해로 삼고 우수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 위원장은 경기 김포 소재 기술금융 투자 유치기업인 큐라켐에 방문해 “기술 신용대출은 총 31조원의 자금이 신규 및 증액 대출로 지원됐지만, 투자를 통한 기술금융 지원은 다소 미진한 면이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일반 기업 대출은 만기시 상환해야 하는데 기술력뿐이 없는 기업들은 언제 수익이 날지 모른다”며 “은행이 직접 투자를 통해 기업이 잘 되면 투자해서 큰 돈을 버는 것이고, 은행입장에서 금융회사와 기업이 같이 윈윈해야한다는 관계설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큐라켐 신숙정 대표는 “큐라켐의 기술력을 제대로 평가받고 투자자금도 유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투자기관들이 과거의 재무실적에 구애받지 않고 기업의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투자심사를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이달 25일부터 개시되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주주참여 형태의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펀딩포털을 통해 다수의 소액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기업투자정보마당’을 홈페이지를 통해 정책금융기관과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유한 우수 기술기업 등 창업·중소기업 3만여개의 투자정보를 크라우드펀딩 투자자,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 등 투자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40,000
    • -1.42%
    • 이더리움
    • 4,112,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497,800
    • -6.43%
    • 리플
    • 771
    • -3.99%
    • 솔라나
    • 203,600
    • -4.77%
    • 에이다
    • 505
    • -2.88%
    • 이오스
    • 708
    • -3.01%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0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00
    • -3.95%
    • 체인링크
    • 16,340
    • -3.94%
    • 샌드박스
    • 385
    • -4.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