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 인터뷰] 이희경 예비신랑 정민수 본부장 “어머니 식당 단골 손님에서 장모ㆍ사위 됐다”

입력 2016-01-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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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희경 (사진제공=아라엔터테인먼트 )
▲개그우먼 이희경 (사진제공=아라엔터테인먼트 )

개그우먼 이희경이 오는 4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예식장에서 JH스포테이너 정민수 매니지먼트 본부장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희경의 예비신랑인 정민수 본부장은 현재 현역 야구선수 매니지먼트와 함께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세운 양준혁야구재단 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저소득층·다문화 자녀들에게 야구를 지도하는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정민수 본부장은 11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소감과 예비신부 이희경과의 만남 과정 등을 속시원히 밝혔다.

△ 이희경의 어머니 식당에서 프러포즈 했다는데 사실인가?

= 어머님한테 먼저 프러포즈 했다고 기사가 났는데 그건 아니다. 프러포즈는 이희경에게 개인적으로 했다. 이희경보다 먼저 어머님과 알고 지냈다 보니 그렇게 얘기가 나온 것 같다.

△ 두 사람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궁금하다

=제가 연기자 매니저먼트만 10년을 넘게 해왔다. (이희경)어머님 식당이 맛집이고 하다보니 그쪽에서 회식을 자주 하게 됐다. 그러면서 친하게 됐다. 처음 만났을 당시에는 안 사람이 개그우먼이 아니었고 학생이었다. 알게된 지는 9년이 됐고, 사귄 지는 1년 반 정도 됐다.

△ 9년 간 알고 지내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오빠 동생으로만 알고 지내다가 직업적인 공통점이 맞아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 서로 얘기하다보니 공감대가 형성이 되었고, 인간적인 면까지 보게됐다. 정말 저는 이친구가 괜찮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이친구도 저를 괜찮은 남자로 봐주더라. 그래서 서로 사귀기 시작했고 결혼을 결심했다.

△ 결혼 소감은?

=인생에 어떤 복이 있는 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좋은 친구를 안사람으로 맞을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더욱 착하게 살아야겠다.

△ 양준혁의 반응은?

=양준혁씨가 저희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제일 처음 알았다. 결혼을 한다고 하니 너무 좋아해주시고 축하해준다고 하더라. 가장 많이 축하해 주신 분이다.

△ 신혼여행은?

= 발리로 갈 계획이다. 이희경이 라디오 방송 스케줄이 있다보니 길게 다녀오진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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