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 국제여객선, 고래 추정물체와 충돌…자력 회항

입력 2016-01-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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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떠나 일본으로 향하던 고속여객선 비틀호(사진 위)가 고래 추정 물체와 충돌된 이후 부산항으로 회상하고 있다. 사진 아래는 회항한 비틀호의 모습. (사진제공=부산해경)
▲부산을 떠나 일본으로 향하던 고속여객선 비틀호(사진 위)가 고래 추정 물체와 충돌된 이후 부산항으로 회상하고 있다. 사진 아래는 회항한 비틀호의 모습. (사진제공=부산해경)

부산을 떠나 일본으로 향하던 고속여객선이 고래로 추정되는 물체와 충돌, 다시 부산항으로 회항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쳤다.

8일 오전 10시 5분께 부산 오륙도 남동방 해상 8마일 지점에서 부산항을 출발해 일본 규슈 후쿠오카를 향해 시속 55㎞의 속력으로 항해하던 비틀호(164t)가 고래로 보이는 물체와 충돌했다.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이 충격으로 넘어지거나 구조물에 부딪혀 부상했다. 당시 여객선에는 승무원 7명과 승객 184명이 타고 있었다.

충돌로 배 앞머리에 부착한 충격완화장치가 일부 파손됐지만 비틀호 본체는 아무런 손상이 없다고 선사 측은 밝혔다.

비틀호는 사고 1시간 10분여 만인 오전 11시 5분께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자력으로 되돌아왔다. 경상을 입은 승객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비틀호 선사 측은 승객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대체 교통편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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