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MS, 사물인터넷 동맹…삼성 스마트홈 관리자는 ‘윈도10’

입력 2016-01-08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함께 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가전쇼 CES 2016에서 양사는 IoT 대응에서 제휴를 강화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MS의 테리 마이어슨 윈도 및 디바이스 그룹 수석 부사장은 이날 삼성의 기조 연설에 등장해 삼성이 전날 발표한 윈도10을 탑재한 ‘갤럭시 탭프로 S(Galaxy TabPro S)’를 칭찬한 후 “삼성과 MS는 개방형 프로토콜과 표준을 사용해 수백만대의 단말기와 IoT를 연계시킨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중략) 우리가 CES에서 보여준 건 윈도10 및 삼성의 IoT 제품이 미래의 스마트 홈을 구축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MS는 작년 8월 IoT 버전 윈도10인 ‘윈도10 IoT 코어 프로’를 출시하고, 삼성은 자사의 스마트 홈 허브 등에 MS의 해당 OS를 채택했다. 이날 기조 강연에서는 스마트 홈 허브에 연결한 삼성의 냉장고와 세탁기의 기록을 윈도10 기반 PC인 코타나(Cortana)로 확인하는 시연이 이뤄졌다. 예를들어 “코타나, 앞으로 몇 분이면 세탁이 끝나니?”라든가 “(아들) 빌리가 혼자 집에 있는 동안 사용된 가전 제품이 뭐니?”라고 음성으로 질문하면 코타나가 음성이나 그래프로 대답한다. 코타나에 따르면 빌리가 TV를 장시간 틀어 놓고 냉장고를 여러 번 열었던 것이 입증됐다.

삼성은 IoT는 개방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모든 IoT 생태계에 삼성의 IoT 제품을 통합하는 ‘삼성 스마트 홈 클라우드 API(Samsung Smart Home Cloud API)’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의 기조 연설에는 MS 외에도 골드만삭스, BMW, 마스터카드 등의 관계자들이 등단해 제품을 시연해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커지는 팬덤 문화, 늘어나는 극성팬 [데이터클립]
  • Z세대 패기로 쓴 '반전 드라마'…안세영 진실공방 '본격 시작'
  • “일본 오지 마세요”…난카이 대지진 공포, 마트 털린 일본 [해시태그]
  •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백신‧진단키트 수혜
  • 티메프, 법원에 자구안 제출...핵심은 구조조정펀드 투자 유치 [티메프發 쇼크]
  • 임종룡 "전 CEO 부당대출 절박한 심정으로 사과...환골탈태 할 것"
  • 경찰 "BTS 슈가 음주운전 동선 확인 마쳤다…소환 일정 조율 중"
  • 증시가 급락하면 공모 시장도 침체한다? 공모주는 ‘독자노선’
  • 오늘의 상승종목

  • 08.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80,000
    • -1.05%
    • 이더리움
    • 3,750,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490,000
    • +0.1%
    • 리플
    • 811
    • +0.75%
    • 솔라나
    • 211,000
    • -1.81%
    • 에이다
    • 481
    • -1.03%
    • 이오스
    • 691
    • +1.62%
    • 트론
    • 178
    • -1.11%
    • 스텔라루멘
    • 14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0.93%
    • 체인링크
    • 14,960
    • +1.01%
    • 샌드박스
    • 371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