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에프티이앤이, 中 스모그 해결사 나서나…톈스그룹과 공급 협의

입력 2016-01-07 13:50 수정 2016-01-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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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1-07 13:42)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최악의 스모그와 미세먼지로 고생하고 있는 중국에 에프티이앤이가 나노 마스크 공급을 위해 톈스그룹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에프티이앤이는 중국 톈스와 마스크 공급계약을 위한 실무협의를 다음주에 진행한다 밝혔다. 회사 측은 톈스그룹 이외에도 중국 다른 거래처와의 마스크 공급 계약도 현재 검토하고 있다.

애프티이앤이 관계자는 “톈스에서 마스크 제품을 가지고 가서 자체적으로 샘플의 품질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진행과정이라 계약과 관련해 단정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품질 검사 과정 등이 정리되면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톈스그룹은 중국 화장품ㆍ건강식품 다단계 판매업체다.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직원 6000여명을 프랑스 남부 휴양지에 단체관광 보낸 것으로 해외토픽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톈스 직원들은 여행경비로만 2000만 유로(약 245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톈스의 회원수만 3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베이징에서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스모그 적색경보가 발령되는 등 극심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중국 중앙기상대가 베이징 등 수도권의 안개 주의보를 3급 황색경보에서 2급 주황색 경보로 격상했다. 스모그에 안개까지 겹치면서 허베이, 산둥, 허난성 등은 가시거리가 200m 밑으로 떨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고속도로 진입마저 차단됐다. 중국 보건당국은 외부활동 시 마스크 착용 등 보호조치를 취하고 호흡기 환자는 가급적 실내에 머물도록 권고했다.

에프티이앤이는 톈스와의 나노마스크 공급계약이 확정되면 5~10개 라인을 대구공장에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에프티이앤이는 마스크 공장 3개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화성에 2개 라인을 추가했다. 1개 라인은 가동 중이며, 또 다른 1개 라인은 현재 테스트 중이다. 이들 공장에서 풀가동하면 연간 3000만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종철 에프티이앤이 대표 작년 10월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황사와 미세머지 등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나노섬유를 활용한 마스크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회사에 단기적인 성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에프티이앤이는 나노 섬유를 사용한 각종 섬유와 필터제품을 개발ㆍ생산하며, 에너지관련기술사업, 환경관련기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노섬유를 이용한 마스크는 정전기가 아닌 그물구조 형태로 먼지를 차단하기 때문에 외부환경(온도, 습도)에 의한 먼지제거 효율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들어 스모그, 황사를 비롯해 신종플루, 메르스와 같은 유행성 전염병 등으로 실생활에서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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