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6일 CJ대한통운에 대해 “2016년 중국과 택배가 이끄는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조3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67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4분기에는 공정거래법 상 지주회사 행위 제한을 해소하기 위한 자회사 매각으로 매각손실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1회성 손실로 주가에 큰 영향 없을 것”이라며 “또 손실이 지속되던 KBCT 매각으로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170억원 수준 개선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택배부문 고성장과 룽칭물류 인수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27.9% 성장한 2742억원이 예상된다”며 “룽칭물류 매출액 4500억원과 기존 중국 매출을 고려하면 올해 중국 매출액은 연간 8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13.5% 이상을 차지해 주가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