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뉴시스)
이세돌 9단이 커제 9단 과의 몽백합배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5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시에서 열린 제2회 몽백합배 결승 5번기 최종국에서 이세돌 9단이 커제 9단에게 아쉽게 반집패를 당했다.
집수만 세는 한국 룰로는 이세돌 9단의 반집승이었지만, 집수와 함께 집 안에 있는 자신의 바둑돌까지 영토로 합산하는 중국 룰에 따라 이세돌 9단의 반집패가 확정됐다.
이로써 커제 9단은 몽백합배 우승상금 180만 위안(약 3억2700만원)을 받음과 동시에 세계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세계 1인자로 등극하게 됐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이세돌 9단은 준우승상금 60만 위안(약 1억90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