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ㆍ중국발 쇼크]中 증시 서킷브레이크 발동 패닉에 당국 모니터링 강화 "예단 어려워"

입력 2016-01-04 17:00 수정 2016-01-04 1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증시의 급락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자 외환ㆍ금융당국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중국 증시가 급락하자 중국 당국은 마감 1시간을 앞두고 조기에 거래를 중단시켰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6.85% 급락한 3296.66으로 마감했다. CSI300지수가 중국 현지시간으로 1시13분 5%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15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이후 1시34분께 7% 넘게 급락했다.

중국 증시의 급락은 올해 경기의 불확실성을 대변하는 만큼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55포인트(2.17%) 내린 1918.76에 마감했으며 코스닥도 4.56포인트(0.67%) 내린 677.79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과 국내 증시가 출정이자 외환ㆍ금융 당국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당국은 상시 소통 채널을 열어 놓고 시장 변화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정부는 증시의 급락 원인으로 △중국 제조업 지수 하락 △사우디아라비아-이란 국교 단절에 따른 중동 불안 △이달 8일로 다가온 상장사 지분 5% 이상 보유 대주주들의 매각 제한 조치 해제 등을 들고 있다.

새해 장 개장 이후 거래가 몰린 기술적인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중국 증시 급락에 중국의 내부적 요인 외에 중동 사태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불확실성이 얼마나 지속될지 지금으로선 예단하기 어려워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50,000
    • +3.06%
    • 이더리움
    • 3,607,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457,500
    • +3.37%
    • 리플
    • 732
    • +5.63%
    • 솔라나
    • 206,200
    • +10.5%
    • 에이다
    • 476
    • +4.62%
    • 이오스
    • 661
    • +1.38%
    • 트론
    • 175
    • +0%
    • 스텔라루멘
    • 130
    • +5.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900
    • +1.89%
    • 체인링크
    • 14,630
    • +9.59%
    • 샌드박스
    • 355
    • +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