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호조 변액보험 판매 증가세

입력 2007-05-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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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사·중소사 중심 마케팅 강화

생명보험사들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보장성 상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변액보험의 판매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9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변액보험의 수입보험료가 최근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 2월 6740억원이었던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2005년 2월 1조8670억, 2006년 2월 7조3490억, 올해 2월에는 10조452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변액보험 펀드가 대부분 수익률이 높은 주식형 펀드로 이뤄져 있어 주가가 오를 경우 판매상승 효과가 커지기 때문이다.

생보사들은 주가 상승에 맞춰 변액보험 판매에 본격 나서고 있다 특히 ING, AIG, PCA, 뉴욕생명 등 외국사들은 물론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중소사들도 변액보험 마케팅에 전력하고 있다.

특히, 변액보험의 경우 펀드 수익률이 중요한 만큼 타사보다 차별화된 수익률을 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기존 변액보험 가입자 80%이상이 주식형펀드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주가가 하락했을 때도 대부분 펀드를 교체하지 않아 최근 주가상승이 곧 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서 이전보다 변액보험 가입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과거보다 판매상승세가 주춤하지만 저금리 경향이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변액보험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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