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지성,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수상 “삶의 용기를 얻었다”

입력 2015-12-30 23:56 수정 2015-12-3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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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지성,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수상

▲배우 지성이 30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15 MBC 연기대상’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MBC 연기대상’은 올 한 해 MBC 드라마를 빛낸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서로의 공로를 치하하고 수상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배우 지성이 30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15 MBC 연기대상’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MBC 연기대상’은 올 한 해 MBC 드라마를 빛낸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서로의 공로를 치하하고 수상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2015 MBC 연기대상’ 지성이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 부문 수상자가 됐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15 MBC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 부문에서 ‘킬미 힐미’의 지성이 상을 받았다.

지성은 “감사합니다”라고 입을 연 뒤 “이런 자리에서 말을 못해서 늘 신동엽씨가 질문하시면 답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만큼은 솔직하게 말하겠다”며 “연기를 시작한지 조금밖에 안 된것 같아요. 그런데 시간이 빨리 가고 있네요.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다중인격 그런거 잘 모르겠고, 제게 주어진 이 캐릭터 적응 잘하자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 드라마의 목적이 뭔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는 “삶의 용기를 주었고, 앞으로 내가 아파하거나 외로워하면서 살지 않아도 된다고 깨닫게 해준 드라마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억해요 2015년”이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2015 MBC 연기대상’에서는 ‘그녀는 예뻤다’, ‘내 딸, 금사월’, ‘여자를 울려’, ‘전설의 마녀’, ‘킬미 힐미’가 ‘올해의 드라마상’ 후보에 올랐다. 김정은, 김희선, 지성, 차승원, 황정음은 대상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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