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과 결별하는 노소영…재계 2~3세와 뚜렷한 학맥

입력 2015-12-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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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현상 효성 부사장, 정유경 신세계 사장의 모습. 이들 모두 경기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뉴시스, 연합뉴스)
▲사진 왼쪽부터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현상 효성 부사장, 정유경 신세계 사장의 모습. 이들 모두 경기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뉴시스,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내밀한 가정사를 담은 편지를 공개해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로 재벌가와 혼맥을 이룬 노 관장은 학맥을 바탕으로 결혼 이후에도 꾸준히 재계 주요인사들과 인맥을 확대해 왔다.

최태원 SK 회장은 29일 세계일보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기업인 최태원이 아니라 자연인 최태원이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 한다"면서 노 관장과의 결혼생활이 순탄하지 못했고 오래전부터 별거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또 다른 여인과의 사이에 6살 난 딸이 있다는 점도 털어놨다.

최태원 회장과 이혼 협의 중인 노소영 관장은 전직 대통령과 재벌 총수 자녀가 주로 다녔던 경기초등학교를 나왔다. 전두환 김영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녀들 역시 경기초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만 씨(19회), 윤보선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KBS 아나운서 윤인구 씨(20회)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재계에서는 삼성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6회)을 비롯해 삼남매 모두 경기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이밖에 조현상 효성그룹 상무(19회),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20회) 등도 경기초등학교 동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소영 관장의 재계 인맥은 단순히 초등학교 동문에 머물지 않고 있다. 1988년 결혼 이후 27년여 동안 SK그룹의 안주인으로서 재계 주요인사와 연을 맺어왔다. 비율이 낮지만 SK와 SK이노베이션 지분을 지니면서 상징적인 역할을 도맡아왔다는게 재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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