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소지 많은 아파트 회계처리 바로 잡는다

입력 2015-12-29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파트 관리비 공개항목의 표준분류기준과 실무상 회계처리 시 주의사항을 다룬 안내서가 발간돼 아파트 관리비의 정확한 공개 및 적합한 회계처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29일 한국감정원은 ‘아파트 관리비 회계계정항목 표준분류’를 발간해 전국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파트 단지에서 3만여 개가 넘는 관리비 계정항목을 생성·사용하면서 부적합하게 분류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공개된 단지간 관리비 항목을 비교·검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지난 13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올해 제출한 외부감사 대상 아파트의 감사보고서 중 일부를 분석한 결과 부적정, 의견거절 등 회계처리 부적합 의견을 받은 아파트 단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아파트 관리비 회계계정항목 표준분류’가 발간돼 위와 같은 문제점들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감정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감정원은 회계사 등 관련전문가들을 동원해 3개월에 걸쳐 집중적인 검토 작업을 통해 단지별 실사용 회계계정 항목을 분석해 관리비 표준분류기준을 마련했다.

‘아파트 관리비 회계계정항목 표준분류’에는 실무상 회계계정 운영 시 주의사항 및 세부계정 예시 등이 소개돼 있다.

한국감정원은 ‘아파트 관리비 회계계정항목 표준분류’를 전국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배부하고 누구나 안내서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https://www.k-apt.go.kr)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서종대 원장은 “이 안내서가 공동주택 관리비 투명화와 비교공개를 통해 아파트 관리문화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감정원은 지속적으로 부동산 관련 정보의 투명성 향상을 통하여 국민들께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방시혁 측 "BJ 과즙세연, LA 관광지 묻길래 안내한 것"…포착된 계기는?
  • 태권도 김유진, 세계 1·2위 꺾고 57㎏급 우승…16년 만의 쾌거 [파리올림픽]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11: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00,000
    • +6.11%
    • 이더리움
    • 3,747,000
    • +7.98%
    • 비트코인 캐시
    • 494,600
    • +6.48%
    • 리플
    • 867
    • -0.57%
    • 솔라나
    • 222,500
    • +1.69%
    • 에이다
    • 494
    • +3.13%
    • 이오스
    • 675
    • +2.58%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3
    • -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3.06%
    • 체인링크
    • 14,840
    • +4.65%
    • 샌드박스
    • 371
    • +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