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10개 중 7개는‘지진 무방비'...내진성능 확보 부산 '최악'

입력 2015-12-22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건축물 10개 중 7개는 지진에 무방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건축물 내진성능 확보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 비율 평균은 34.6%에 불과했다.

이중 단독주택이 30.7%였고, 공동주택 46.6%, 학교 26.4%, 의료시설 52.3%, 공공업무시설 21.5% 기타 29.8% 순으로 나타났다.

광역지자체별로는 부산(26.3%)이 가장 낮았다. 이어 서울(26.7%), 대구(27.6%), 인천(29.3%), 강원(31.4%), 대전(35%), 제주(35.4%), 전남(36.7%), 경북(38.2%), 경기(38.9%), 충북(40%), 광주(42.1%), 울산(42.8%), 전북(43.3%)충남(44.6%), 경남(45.1%), 세종(56.1%) 순으로 내진성능 확보비율이 저조했다.

특히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26.7%, 인천 29.3%, 경기38.9%로 내진성능 확보비율 하위권에 위치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반면 국내 발생 지진은 점차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7월)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은 총 239건으로 올해 상반기 들어서만 벌써 21건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익산에서 일어난 진도 3.9규모의 지진을 보더라도 한반도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수도권 지역의 내진성능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3: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681,000
    • -4.17%
    • 이더리움
    • 4,117,000
    • -4.81%
    • 비트코인 캐시
    • 441,900
    • -7.67%
    • 리플
    • 592
    • -6.18%
    • 솔라나
    • 186,500
    • -6.8%
    • 에이다
    • 491
    • -6.3%
    • 이오스
    • 695
    • -5.44%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10
    • -4.97%
    • 체인링크
    • 17,570
    • -4.98%
    • 샌드박스
    • 399
    • -6.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