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빅3’ CEO 내년 경영키워드는 ‘D·E·S·I·G·N’

입력 2015-12-22 09:43 수정 2015-12-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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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사업 시너지ㆍ신사업 본격화ㆍ글로벌화' 등

▲(왼쪽부터)홍원표 삼성SDS, 박정호 SK주식회사C&C, 김영섭 LG CNS 사장
▲(왼쪽부터)홍원표 삼성SDS, 박정호 SK주식회사C&C, 김영섭 LG CNS 사장

삼성SDS, SK주식회사C&C, LG CNS 등 국내 IT서비스업계 빅3 CEO들이 2016년 경영전략 방향을 잡았다. 이들이 추구하는 내년도 키워드는 ‘D·E·S·I·G·N’으로 Detail(디테일), Efficiency(효율), Synergy(시너지)·Solution(솔루션), Innovation(혁신), Global(글로벌), New growth-engine(신성장 동력)으로 압축됐다. 이는 솔루션 사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고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발굴해 신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의미다.

우선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인 사장 체제로 전환한 삼성SDS는 지난 1일 정유성 삼성경제연구소 상담역을 대표이사 사장,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을 솔루션 사업부문 사장으로 선임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솔루션 사업부문을 이끌게 된 홍 사장은 시너지 효과를 위해 기존 솔루션 사업부문을 합쳐 빅데이터사업부, 응용모바일사업부, 스마트타운사업부 사업추진실, 연구소로 재편했다. 특히 솔루션 사업부문 강화를 통해 신사업에 집중하고 이와 함께 물류운영팀을 신설하는 등 SL사업부도 강화해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SK주식회사C&C 역시 2인 사장 체제 변경과 함께 솔루션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ICT 기술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이수호 사장이 영입되면서 박정호 사장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우선 두 사람을 필두로 CEO 직속의 ‘ICT(정보통신기술) R&D Center’를 신설했다. ICT R&D Center는 급변하는 사업과 기술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IT·ICT 핵심기술을 솔루션화하고 차세대 신성장 동력의 발굴을 준비하는 CTO(최고기술책임자) 조직이다.

또 CEO직속의 ‘현장경영실’을 신설해 자율책임경영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창의·혁신 문화 조성을 위해 기존 수주(SI) 중심에서 솔루션·플랫폼 등 기술 중심 사업 조직으로 확대·재편했다. 아울러 기존의‘클라우드·스마트 팩토리·융합물류’ 등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본부 조직도 신설했다.

친정으로 다시 돌아온 신임 대표 신임 김영섭 LG CNS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디테일’과 ‘실용주의적 경영’을 강조했다. 특히 국방사업부는 폐지하고, 일부 사업 기능은 공공사업부문으로 통합하는 등 “버릴 건 과감히 버리고 중요한 곳 집중 하자”는 의지를 내비쳤으며 조직 체계를 ‘사업본부/사업부’에서 ‘사업부/사업부문’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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