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IPO·항공기·지적재산권 담은 '퓨전펀드' 등장

입력 2015-12-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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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자산운용 5000억원 규모 전문투자자용 펀드 조성 '눈길'

상장주식과 비상장 주식은 물론 부동산 NPL(부실채권)투자, 항공기 실물매입, 지적 재산권이나 드라마 콘텐츠 등 다양한 특별자산에 투자하는 이른바 '퓨전펀드'가 전문투자자용으로 첫 선을 보인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V자산운용은 최근 3년 만기 5000억원 규모의 '베리타스 퓨전(Fusion)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 펀드에 대한 자금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이 펀드는 상장주 및 비상장 주식, IPO(기업공개) 공모주, 상환전환우선주(RCPS), 스팩 등을 50%이상 담고, 부동산 실물매입이나 대출채권 매입, NPL투자 등에 25% 이내, 그리고 항공기(실물매입, 선순위 대출, 대출채권 매입)25% 이내,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나 IP(지적재산권)투자에 25%이내를 담는 구조다.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연 10%이상으로 이익분배금은 매년 1년마다 결산시 분배된다.

항공기 등 최근 가장 주목받는 특별 자산에 안정적인 구조로 투자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기관투자자들의 호응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AV자산운용은 그동안 다양한 특별자산운용 부문에서 두각을 보여왔다.

AV자산운용이 지난해 출시한 '베리타스MBS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2호'는 설정 이후 수익률이 47%에 달한다.

실제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이혁진 대표는 업계 최초로 특허관련 지적 재산권펀드, 퍼블릭 골프장 펀드, 엔터테인트먼트 펀드 등을 출시한 '특별자산운용' 분야의 산증인이다.

이 대표는 "이번 퓨전펀드는 금융당국이 최근 도입한 전문사모투자집합 라이센스를 획득한 운용사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높다"며 "부동산 실물 매입, 항공기, NPL, 콘텐츠 투자 등 안전 장치가 마련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는 측면에서도 매력적이지만 수익성 제고를 위해 상장과 비상장 기업에 대한 모멘텀 투자, 안정적이고 차익실현이 가능한 공모주와 스팩투자, RCPS투자 등을 추가적으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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