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회장, SCMP 이어 홍콩 또 다른 유력지 명보 인수설

입력 2015-12-18 0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의 마윈 회장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이어 홍콩의 또 다른 유력지 명보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호주 파이낸셜리뷰가 보도했다.

파이낸셜리뷰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알리바바가 명보 대주주인 미디어차이니스인터내셔널과 지난 7월부터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타결까지 수개월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홍콩증시에서 미디어차이니스인터내셔널 주가는 이날 장중 37.6%까지 폭등했으며 11.9% 오른 1.22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리바바는 명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명보는 중국에 대해 비판적이면서 홍콩 민주화를 지지하는 성향의 중문 매체다. 지난 2월 명보의 케빈 라우 전 편집장이 출근길에 괴한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당하기도 했다.

명보 인수설은 알리바바가 SCMP를 인수해 홍콩 언론을 통제하려는 중국 정부를 도울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나왔다. 이에 마 회장은 전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SCMP의 편집 독립권을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54,000
    • -0.73%
    • 이더리움
    • 3,076,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421,500
    • -0.47%
    • 리플
    • 788
    • +2.74%
    • 솔라나
    • 176,600
    • +0.11%
    • 에이다
    • 447
    • -0.89%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1.13%
    • 체인링크
    • 14,150
    • -1.12%
    • 샌드박스
    • 327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