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게임빌 미공개정보 혐의 자산운용사 압수수색

입력 2015-12-17 17:45 수정 2015-12-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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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해 게임빌 미공개 정보 불공정 거래 혐의로 고발된 현직 펀드매니저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지난주 여의도에 있는 H자산운용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K씨 등 관계자들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법조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게임빌과 관련된 미공개 정보를 입수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의혹을 받고 있다.

현행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에 따르면 업무 등과 관련된 미공개 중요정보를 특정증권 등의 매매 또는 그 밖의 거래에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이용하게 하는 것은 금지됐다. 이를 위반 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부당이익금의 3배 이하 벌금형이 부과된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게임빌 유상증자 정보를 미리 입수해 미리 손실을 회피한 불공정 거래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게임빌 재무팀장 A씨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미공개 중요 정보를 미리 알고 H자산운용 펀드매니저였던 K씨 등에게 이 정보를 미리 알려줘 주식 매매에 이용토록 했다는 혐의다. 또 정보를 전달 받은 K씨 등은 게임빌 유상증자 추진 공시 이전 게임빌 주식을 매도해 대규모 손실을 피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증선위는 지난해 12월 제22차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게임빌 미공개정보 불공정거래 혐의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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