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사육 가구 21.8% 달해...개 16,6%ㆍ고양이 2.7% 차지

입력 2015-12-1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보호에 관한 의식 수준과 반려동물 사육 현황 등을 알아보기 위해 일반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는 전체가구의 21.8%로 개만 사육가구 16.6%, 고양이 사육가구 2.7%, 개와 고양이 및 타 반려동물을 모두 사육하는 가구는 2.5%로 조사됐다.

특히 고양이 사육 가구수는 2012년도 보다 63.7%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줄어들고 독립적인 고양이의 습성이 현대인의 생활패턴과 잘 어울리는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견 동물등록제가 2014년도 7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 이후, 반려동물 사육가구의 25.3%가 등록했으며 응답자의 55.8%는 동물등록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여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지도 및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문 응답자의 55.8%는 동물등록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고, 방법에 대해서는 53.7%가 마이크로칩을 삽입하는 내장형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길고양이를 중성화 수술후 포획장소에 되풀어 주는 TNR 정책과 관련해 국민의 86%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정적 인식에서 인간과의 공존을 위한 현실적 대안이라는 긍정적 인식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동물보호센터를 통한 유기동물 입양에 국민 10명 중 9명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의 경우 유기동물 입양을 더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물학대자에 대한 처벌 및 동물복지를 위한 법 규제 강화 등에 대해 90% 이상이 찬성했다. 또한 동물보호를 위한 정책적 추진에도 불구하고 71.7%는 선진국에 비하여 국내의 동물보호 수준이 아직 낮다고 평가했다. 동물복지 인증표시제도에 대한 응답자의 30.2%만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축산물에 대해서 66.6%의 응답자가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이는 2012년도 조사결과에 비해 30.2%가 증가하여 동물복지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많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란 보복 공언에 미국 항모전단 급파…이란 대탈출 시작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배드민턴 안세영, '금빛 셔틀콕' 날릴까…오늘(5일) 28년 만의 대관식 [파리올림픽]
  • [뉴욕인사이트] 경기침체와 확전 공포에 짓눌린 투심...변동성 이어가나
  • [미국 인도계 파워] 작지만 강하다…‘1.5%’ 인도계, 미국 경제·정치 주도 ‘파워트레인’ 부상
  • 지각 출발에도 해리스, 트럼프와 대선 지지율 초접전…여성ㆍ흑인 더 결집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10: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677,000
    • -7.75%
    • 이더리움
    • 3,478,000
    • -14.59%
    • 비트코인 캐시
    • 446,900
    • -12.54%
    • 리플
    • 692
    • -11.05%
    • 솔라나
    • 189,800
    • -5.43%
    • 에이다
    • 452
    • -11.72%
    • 이오스
    • 619
    • -11.57%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18
    • -9.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300
    • -12.54%
    • 체인링크
    • 13,990
    • -14.43%
    • 샌드박스
    • 339
    • -1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