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우리경제 위기상황, 비상대책 준비하라”

입력 2015-12-16 19:24 수정 2015-12-1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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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내년 우리 경제를 위기상황으로 진단하며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내외적 환경이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어 특별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우리 경제의 취약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빚을 처음부터 갚아나가는 관행을 확립하고 부채구조를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공급과잉 업종을 사전에 구조조정 하지 않으면 업종 전체가 위기에 빠지고 그것은 대량실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신흥국 불안 가능성이 큰 만큼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위기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노동개혁 5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후속 개혁 추진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런 우려는 단지 정부와 국민들 노력만으론 해소되지 않고 국회와 정치권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국민이 실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면서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4대부문 구조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노력도 지속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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