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삼성엔지니어링, 내년 턴어라운드 목표 '급등'

입력 2015-12-16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턴어라운드 각오에 투자자들이 응답했다. 올 들어서만 60% 이상 빠질 정도로 내리막길을 걷던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10.73% 오른 1만4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에는 16%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전날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 수주 질적 개선과 사업성 높은 분야 집중을 통해 내년부터 흑자 기조를 유지한다는 경영계획을 내놨다. 잇따른 공기 지연으로 손실을 본 현장은 대거 정리하고 주력 분야에서 양질의 일감 확보에 주려할 방침이다. 매출액은 7조1000억원으로 끌어올려 228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치를 세웠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석유화학, 바이오 등 삼성엔지니어링이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겠다"며 "앞으로 이익 중심으로 가겠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변성진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영계획은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성장모델 고려시 충분히 달성가능한 목표"라고 판단하며 "96억 달러 규모의 안건의 입찰 결과가 내년 상반기 중 발표될 예정으로 상반기 수주 모멘텀이 좋을 뿐만 아니라 4분기 흑자전환 등으로 현안 프로젝트의 수익성 우려 역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에 14% 가까이 급등했다 하루 만에 상승분을 반납한 바 있어 실제 반등 추세로 이어질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47,000
    • +3.63%
    • 이더리움
    • 3,192,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436,100
    • +4.96%
    • 리플
    • 729
    • +1.67%
    • 솔라나
    • 182,500
    • +3.28%
    • 에이다
    • 464
    • +0.87%
    • 이오스
    • 668
    • +2.61%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3.15%
    • 체인링크
    • 14,280
    • +1.49%
    • 샌드박스
    • 344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