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kt 장성호, 20년 선수생활 접는 이유는?

입력 2015-12-0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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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장성호가 프로 무대에서 떠나기로 결정하며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7일 장성호가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장성호는 1996년 해태에서 데뷔해 롯데, 한화, KT를 거치면서 20시즌 동안 프로생활을 했다. 국가대표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는데 기여했다.

또한 전성기 때 정확한 타격으로 ‘스나이퍼’라는 별명으로 불린 장성호는 통산 206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6리(7084타수 2100안타) 221홈런 1043타점 1108득점의 레전드급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장성호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KT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두 차례 큰 부상을 당하며 생각지도 못한 재활을 했고,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한 장성호는 시즌 후반 돌아왔지만, 오른쪽 정강이 골절이라는 더 큰 부상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장 선수는 “조금이라도 야구할 수 있는 힘이 있을 때 스스로 은퇴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많이 도와준 후배들에게 고마웠는데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보답하는 길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도 야구과 관련된 일을 하며 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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