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ECB 실망감에 하락…10년물 금리 2.33%

입력 2015-12-04 0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채 가격은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 규모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5bp(bp=0.01%P) 상승한 2.33%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6bp 뛴 3.07%를 각각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거의 변동 없는 0.95%를 나타냈다. 정책 변화에 민감한 2년 물 국채 금리는 장중 0.97%를 기록, 지난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ECB는 이날 예금 금리를 종전의 마이너스(-)0.2%에서 -0.3%로 0.1%포인트 인하했고, 자산 매입프로그램을 2017년 3월까지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자산매입 규모는 기존대로 월 600억 유로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자산 매입 규모 확대를 기대했던 터라 ECB의 이날 결정은 실망감으로 이어졌다. 앞서 일각에서는 ECB가 현재 0.05%인 기준금리도 인하하고 양적완화 규모도 현재 월 600억 유로에서 100억~150억 유로 더 늘릴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9000건으로, 전주 대비 9000건 늘고 전문가 예상치 26만5000건도 웃돌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85,000
    • -0.36%
    • 이더리움
    • 3,109,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24,600
    • -0.02%
    • 리플
    • 787
    • +2.08%
    • 솔라나
    • 178,100
    • +0.74%
    • 에이다
    • 450
    • -0.88%
    • 이오스
    • 638
    • -1.54%
    • 트론
    • 201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0.64%
    • 체인링크
    • 14,230
    • -1.45%
    • 샌드박스
    • 331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