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부양책 불구 실망감에 급락…독일 DAX30 3.58%↓

입력 2015-12-0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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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3일(현지시간) 급락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에 나섰으나 정책 규모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이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3.58% 하락한 1만789.24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9월 22일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3.58% 떨어진 4730.21을,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2.27% 내린 6275.00을 기록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3.14% 밀린 372.11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ECB의 추가 부양책 도입에도 하락했다. ECB는 이날 예금 금리를 종전의 마이너스(-)0.2%에서 -0.3%로 0.1%포인트 인하했고, 자산 매입프로그램을 2017년 3월까지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자산매입 규모는 기존대로 월 600억 유로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자산 매입 규모 확대를 기대했던 터라 ECB의 이날 결정은 실망감으로 이어졌다.

이 영향으로 유로화 가치가 치솟았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8% 급등한 1.0942달러를 기록했다. 유로 강세로 이날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다. 다임러는 5.85% 급락했으며 BMW도 4.92% 떨어졌다. 제약업체 바이엘(Bayer AG)은 6%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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