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금 수억원 가로챈 엔젤투자사 대표 구속기소

입력 2015-12-03 06:44 수정 2015-12-03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년 창업자에게 투자하는 것처럼 꾸며 정부 지원금을 빼돌린 엔젤투자사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재정ㆍ조세범죄 중점수사팀(팀장 손영배 부장검사)은 2일 사기 등의 혐의로 A사 디렉터 김모(36)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2년 2~3월 유령 회사를 세우고 금융기관에서 3억7000만원의 대출을 받고, 중소기업청 보조금 5000만원을 받았다. 같은해 10월에는 입출금 내역서와 주주총회 의사록 등을 위조해 보조금 91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사 범행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7월 ‘조세ㆍ재정중점수사팀’을 신설하고 나랏돈을 빼돌리는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29,000
    • -3.55%
    • 이더리움
    • 4,144,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515,500
    • -8.19%
    • 리플
    • 788
    • +0.38%
    • 솔라나
    • 204,900
    • -6.65%
    • 에이다
    • 504
    • -2.14%
    • 이오스
    • 711
    • -1.39%
    • 트론
    • 177
    • +2.31%
    • 스텔라루멘
    • 132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4.87%
    • 체인링크
    • 16,540
    • -2.13%
    • 샌드박스
    • 392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