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중국 생산법인 통해 한중 FTA 수혜 전망

입력 2015-12-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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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이 한중 FTA 체결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한중 FTA가 공식 발효되면 기존 8∼13% 수준이던 섬유산업 분야의 관세가 점차 철폐된다. 이로 인해 중국 생산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패션업체들이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얘기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중 FTA 체결시 중국 생산 아웃소싱 비중이 높은 한국 패션기업이 수혜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한국 직수입 상품으로 중국에서 브랜드를 전개하는 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의 제고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쌍방울은 현재 중국 내 길림트라이 방직 유한공사(지분율 100%)를 생산법인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길림트라이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또 리틀탈리와 크리켓 등의 브랜드 제품들을 국내에서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쌍방울 관계자는 “한중FTA 체결로 관세가 순차적으로 철폐되면 매출 총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 수출 제품들에 대한 가격 경쟁력 제고가 전망되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쌍방울은 2014년 길림트라이 방직 유한공사와 이해관계자의 거래 내용에서 매입금액 290억원을 시현했으며, FTA 체결 전까지 13%의 수입관세를 지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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