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사] 올해도 오너家 승진 없어

입력 2015-12-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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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도 오너가 승진은 없었다.

삼성그룹은 1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 오너가 삼남매의 승진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서현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겸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으로 업무가 바뀌었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과 이부진 사장의 승진 가능성을 꾸준히 점쳐왔다. 지난해 5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이후, 이 부회장이 그룹의 얼굴로서 국내외 주요 현안을 챙겨왔기 때문이다. 이부진 사장은 실적개선과 면세점 사업 성과 등으로 승진 가능성이 줄곧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 회장이 와병 중인 상황에서 자녀들을 승진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너가 삼남매는 2010년 모두 한 차례 승진한 뒤, 2012년 이재용 부회장 승진, 2013년 이서현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승진 이후 올해로 2년째 승진이 없다.

한편, 부회장 승진도 3년째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그룹은 2009년부터 매년 2명의 부회장 승진자를 배출했다. 부회장 승진은 2012년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승진한 박근희 당시 삼성생명 부회장(현 삼성사회봉사단장)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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