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임재범 “난 지는 해” 3R도 턱걸이 통과…“전인권 노래듣고 충격..노래 그만두려"

입력 2015-11-2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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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4' 임재범이 3등으로 3라운드를 통과하는 등 그의 노래가 다시금 화제를 이끌고 있다.

임재범은 11월 2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시즌4’에 원조가수로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임재범 3라운드 대결 곡은 '비상'. 임재범은 곡 가사에 대해 "제가 직접 쓴 가사라고 오해를 받을 정도로 마치 제 사람의 자취를 그대로 적어놓은 듯한 가사"라며 애착을 드러냈다.

3라운드. 모창 능력자들의 소개가 끝난 후 대결 결과가 발표됐다. 탈락자는 43표를 받은 4번 모창 능력자. 임재범은 3등으로 2회 연속 턱걸이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3라운드에서 1번에서 노래했던 김진욱 씨는 임재범에게 "선생님의 천재적인 목소리를 앞으로도 계속 많이 보여주고 불러주시고 가르쳐 달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이에 임재범은 "감사하지만 저는 이제 지는 해다. 정말 하고 싶은 거 다 했다"며 용기를 줬다.

한편 임재범은 모창능력자 정영필 씨의 사연을 듣고 그를 위로했다. 이날 임재범은 "저도 영필씨 마음을 알겠다. 저도 노래에 대한 꿈을 꿀 때 들국화 전인권 선배님 노래를 듣고 너무 충격 받아서 노래 그만두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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