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 다시 수면 위로…브렌트유 1.19%↓·6일 만에 하락

입력 2015-11-2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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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로 개장하지 않았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55센트(1.19%) 하락한 배럴당 45.62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최근 유가에 호재였던 중동발 지정학적 우려가 약화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의 공급 과잉 문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은 물론 비회원국과 협력해 원유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는 내달 4일 열리는 OPEC 석유장관 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으로 OPEC의 감산 결정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높아졌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우디 외 다른 OPEC 산유국들이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해 기존의 산유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시장은 다시 공급 과잉 문제에 주목했다.

SEB 은행 수석 애널리스트는 “OPEC은 다음 달 회의에서 감산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이란이 시장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하루 평균 32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기존의 산유국들은 더욱더 점유율 유지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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