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회 씨티은행장 “스마트허브 첫 선…새로운 금융 역할 모델 제시”

입력 2015-11-26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씨티골드 반포지점’ 개점…내년 1분기 추가 오픈 ‘총 10개’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사진>이 자산관리(WM) 특화 지점을 스마트허브스토어로 만들어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서울 반포지점을 필두로 내년 1분기에 추가로 WM특화지점을 개점, 수도권에 총 10개의 스마트허브스토어를 만들어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차세대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씨티은행은 25일 박진회 행장을 비롯해 박병탁 WM사업본부 부행장, 손경화 씨티골드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씨티골드 반포지점’ 개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박 행장은 “WM을 필두로 고객군을 세분화해 한국 금융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려 한다”며 “총 10개의 스마트허브스토어 모델을 생각하고 있고, 내년 1분기에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씨티골드 반포지점은 씨티은행의 첫 번째 스마트허브스토어로, 스마트뱅킹과 WM서비스가 융합된 차세대 자산관리 센터다. 페이퍼리스(paperless), 즉 반포지점을 내점한 고객은 종이 없이 스마트뱅킹을 통해 모든 서비스를 거래한다.

씨티은행이 다른 은행과의 WM에 차별점을 두는 부분은 ‘글로벌 리서치’다. 글로벌은행으로서 전세계 400여명의 리서처로부터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해 자산관리를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행장은 “씨티그룹은 10여년 전에 자산운용 계열사를 전부 매각해 ‘오픈아키텍처’를 형성했다”면서 “우리 물건을 팔 게 없다. 이해상충 여지가 없어 최상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씨티은행은 앞으로 스마트허브스토어를 통해 WM서비스의 대형화와 집중화를 이룰 계획이다. 반포지점에 상주하는 WM전문가는 총 13∼15명 정도다. 일반 은행이 1∼2명, WM특화 센터가 3∼5명 정도의 WM전문가를 보유한 것과 비교하면 많은 편이다.

박 행장은 “앞으로 개점할 다른 허브스토어는 지역에 따라 최대 25명까지 두려한다”면서 “외환관리, 방카슈랑스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팀제로 운영해 집적효과를 최대한 높이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은행은 씨티골드 반포지점 오픈을 기점으로, 기존 1억원 이상 고객에게 제공한 WM서비스 기준을 5000만원 이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01,000
    • -1.63%
    • 이더리움
    • 3,450,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474,200
    • -3.83%
    • 리플
    • 717
    • -2.58%
    • 솔라나
    • 231,400
    • +0.3%
    • 에이다
    • 480
    • -4.76%
    • 이오스
    • 646
    • -3.15%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50
    • -4%
    • 체인링크
    • 15,460
    • -7.09%
    • 샌드박스
    • 362
    • -4.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