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산실 ‘삼성 R&D 캠퍼스’ 30일 개관

입력 2015-11-26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자인ㆍ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인력 4000여명 근무 시작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 서울 R&D 캠퍼스'. (연합뉴스)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 서울 R&D 캠퍼스'.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산실 ‘삼성 서울 R&D 캠퍼스’가 이달 30일 문을 연다. 삼성 R&D 캠퍼스는 삼성전자의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높이는 핵심 R&D 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근무하던 디자인경영센터 인력과 수원디지털시티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인력이 이날부터 삼성 서울 R&D 캠퍼스로 이동한다.

7000여명의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 삼성 R&D 캠퍼스에서는 이달 말부터 우선적으로 4000여명의 디자인·연구개발 인력이 근무를 시작한다. 최근 삼성전자가 DMC(디지털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인력을 절반가량 현업으로 배치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근무 인력이 줄었다.

삼성 R&D 캠퍼스는 미래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한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키우는 ‘소프트타워’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 R&D 캠퍼스는 2017년 7월 연면적 33만㎡ 규모, 6개 건물로 조성돼 지난 9월 준공됐다. 캠퍼스라는 명칭답게 담이 없고, 내부 건물 간 서로 통하는 개방적인 구조를 갖췄다.

담 없이 조성된 열린공간은 주민의 지역 쉼터 역할을 하며, 도로를 사이에 두고 배치된 각 3개 건물은 지하통로로 연결된다. 특히 삼성은 주택가와 인접한 건물은 조망권·일조권을 배려해 층수를 낮추는 등 주민과의 소통에 힘썼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디자인·연구개발 인력 이동으로 삼성 계열사 사옥 이전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초사옥의 빈 공간에는 삼성카드와 삼성증권, 삼성생명 등 삼성 금융계열사가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생명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 사옥의 매각작업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삼성전자 일부 지원조직도 수원 본사로 이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역대 최약체' 소리까지 나왔는데…한국, 새 역사까지 금메달 '4개' 남았다 [이슈크래커]
  • 당정, '티메프' 사태에 “이커머스 정산기한 도입...5000억 긴급 공급” [종합]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영구결번 이대호 홈런…'최강야구' 롯데전 원정 직관 경기 결과 공개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15: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69,000
    • +6.73%
    • 이더리움
    • 3,621,000
    • +9.99%
    • 비트코인 캐시
    • 462,900
    • +9.17%
    • 리플
    • 738
    • +10.48%
    • 솔라나
    • 204,900
    • +20.53%
    • 에이다
    • 476
    • +9.93%
    • 이오스
    • 668
    • +8.44%
    • 트론
    • 176
    • +2.33%
    • 스텔라루멘
    • 131
    • +1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50
    • +9.19%
    • 체인링크
    • 14,480
    • +13.57%
    • 샌드박스
    • 362
    • +12.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