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과거 인터뷰 재조명 "부모님 모시고 오란 소리에 야구 시작"

입력 2015-11-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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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스포츠 플러스 방송 캡쳐)
(출처=MBC 스포츠 플러스 방송 캡쳐)

임창용이 원정 도박 혐의로 소환된 가운데, 과거 인터뷰에서 야구를 시작한 계기를 털어났다.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스포츠 플러스 '임창용의 패스트볼'에서 임창용은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임창용은 "어린시절 어떤 친구가 내 도시락에 침을 뱉고 도망갔다. 그래서 일명 포크스푼(스푼 겸 포크)를 그 친구에게 던졌다"라며 "근데 그게 그 친구 머리에 꽂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을 모시고 오던지 야구를 하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라'라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부모님을 모시고 올 수 없어 야구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야구 입문 계기를 밝혔다.

또 임창용은 "그때 침 뱉어준 친구에게 고맙다"라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는 24일,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임창용(삼성)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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