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공정성장론은 위기 빠진 한국 경제의 대안”

입력 2015-11-24 1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경남지역 대학 특강에서 “공정성장론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의 대안책이다”라며 ‘공정 성장론’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경남대학교 경영학부 초청 특강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가 40년 장기불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뒤 “저성장 진입, 불확실성 심화 등 경제·사회적 요인과 불공정한 시장, 불공정한 분배 등 제도·정책적 요인에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공정한 제도와 정책을 통해 혁신이 일어나고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 되는 경제가 공정성장론의 기치라면서 “사회가 공정하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혁신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성장,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공정분배, 소득재분배에 이바지하는 생산적 복지가 공정성장론의 3대 요소”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대기업 시장구조 개혁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모토로라, 노키아, 닌텐도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망하는 것을 보면 대한민국 기업들도 어떻게 살아남을지 스스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 그룹 전체의 역량을 한 곳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며 “스스로 문제를 인식한 대기업들은 벌써 스스로 빅딜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예전 빅딜은 정부가 주도했다면 이제는 기업이 스스로 빅딜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은 정부에서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다만 문재인 대표의 공동지도체제 제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특강 후 문 대표 제안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국가장 기간인 만큼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40,000
    • -4.02%
    • 이더리움
    • 4,086,000
    • -4.35%
    • 비트코인 캐시
    • 504,500
    • -9.83%
    • 리플
    • 767
    • -4.48%
    • 솔라나
    • 198,500
    • -7.89%
    • 에이다
    • 497
    • -3.87%
    • 이오스
    • 689
    • -5.87%
    • 트론
    • 177
    • +1.72%
    • 스텔라루멘
    • 129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50
    • -6.33%
    • 체인링크
    • 16,120
    • -4.56%
    • 샌드박스
    • 376
    • -6.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