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손아섭(27ㆍ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최고입찰액이 24일 결정된다.
손아섭에 대한 메이저리그 경매 시장은 24일 오전 7시(한국시간) 문을 닫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포스팅 결과를 KBO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KBO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가 포스팅 결과를 받게 된다.
롯데 자이언츠는 손아섭의 포스팅 금액에 대한 수용선을 정해 놓지 않았다. 손아섭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만, 구단은 손아섭을 헐값에 보내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손아섭은 23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세종시 32사단 훈련소에 입소한 상황이라 그는 훈련소에서 결과를 전해 듣게 된다. 롯데 자이언츠는 포스팅 수용 여부를 일방적으로 결정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먼저 손아섭의 에이전트와 의견을 조율하고, 훈련소에 있는 손아섭과도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입찰 최고액을 전달받은 뒤 4일 이내에 포스팅 수락 여부를 알려줘야 한다. 28일이 최종 시한이지만, 황재균이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어 더 당겨질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