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셋째주 골프회원권 시세동향] 반등 성공, 전국평균 0.9% 상승

입력 2007-04-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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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약 80%에 가까운 종목들이 횡보합의 시세를 보이던 양상에서 벗어나 절반 이상인 82개 종목(55.7%)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반등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골프회원권의 이 같은 반등세는 3월 이후 5주 이상 지속되었던 하락세에 대한 바닥권 인식과 함께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예년 보다 다소 빨리 시세가 하향안정세를 보임으로써 실수요자들에게는 적절한 매매타이밍을 제공할 수 있었다는 것. 여기에다 최근 봄시즌을 겨냥하고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그린피를 인상함으로써 회원권 수요를 자극한 측면도 시세상승에 일조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미 한풀 꺾인 시세흐름을 감안해 볼 때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지난주까지의 하락세에 이은 반발심리로 일시적인 매수량 증가는 가능하지만, 하반기까지 시장을 이끌어 갈 만한 힘은 딸린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종합주가지수의 2000돌파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유동자금의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고, 회원권이 투자가치로서 매력을 어느 정도 상실한 점도 상승지속성에 의문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때문에 지금의 상승세가 분명 어느 정도의 ‘흥분성’을 갖게 하는 매력은 있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의구심 또한 강하기 때문에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상승세는 거의 모든 가격대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특히 실수요자가 많은 중저가대는 물론 지난주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던 고가대 이상의 회원권도 상승세로 돌아서 안정감을 더했다. 지난주 대부분의 가격대가 하락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영남권이 각각 0.9%의 상승세로 활기를 띄었으며, 약세를 보였던 제주권도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호남권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문제는 고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매량이 늘지 않음으로써 실거래가 보다 호가상승에 그치는 부분이 많다는 점이다. 시장에서 물건을 거둬들였던 매도자들이 시세반등과 함께 다시 호가를 높이면서 가격상승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

따라서 지금의 반등세가 상승세로 안착할지 여부는 신규 매수주문량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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