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아이실론과 전략적 제휴 체결

판도라TV는 세계적인 클러스터 스토리지 공급업체인 아이실론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판도라TV는 폭발적인 사용자 증가와 서비스용량 증가에 따라 이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아이실론의 클러스터 스토리지를 선택했다.

아이실론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비디오로 대변되는 비정형 데이터 저장분야의 선두업체로 나스닥에 지난해 말 상장됐다.

디지털 콘텐츠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성능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확장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실론를 선택했다고 판도라TV는 설명했다.

판도라TV의 홍병철 CFO는 “판도라TV는 서비스의 새로운 개념을 개척하는 기업이며 아이실론의 혁신적인 솔루션은 판도라TV의 비즈니스 정신과도 일치한다고 믿는다"며 "양사의 전략적인 제휴는 단지 장비의 공급자와 수요자의 관계가 아니라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수준의 진정한 파트너 관계”라고 말했다.

현재 판도라TV는 하루 1 테라바이트(=1024 기가바이트)씩 데이터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러한 추세로는 연내 1 PB(1 페타바이트=1024 테라바이트)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CC(사용자제작콘텐츠)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보여주는 이번 파트너 모델은 국내 최대의 WEB2.0 비즈니스의 스토리지 협력계약으로, 한국의 디지털 콘텐트비즈니스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