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 시청률 13.1%…"여느 드라마보다 짜릿했다!"

입력 2015-11-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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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 시청률 '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 시청률 '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 시청률

▲'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에서 한국이 9회 대거 4점을 얻어내며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이날 경기 MVP로 뽑힌 이대호와 잘 던지고도 패배의 쓴 맛을 본 오타니 쇼헤이의 모습이 대비되고 있다.(연합뉴스)
▲'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에서 한국이 9회 대거 4점을 얻어내며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이날 경기 MVP로 뽑힌 이대호와 잘 던지고도 패배의 쓴 맛을 본 오타니 쇼헤이의 모습이 대비되고 있다.(연합뉴스)

'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에서 한국이 0-3으로 일본에 뒤지다가 9회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중계 시청률이 13.1%를 기록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SBS TV가 중계한 '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은 전국 13.1%, 수도권 13.2%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일본에 4-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8회말까지 일본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의 호투에 막혀 0-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9회초 이대호의 2타점 역전 결승타 등으로 4점을 뽑아 극적인 승리를 일궜다.

한국은 지난 8일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치른 이번 대회 개막경기이자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일본에 0-5로 완패했지만 이날 준결승에서 깨끗하게 설욕했다.

한국은 20일 열리는 미국과 멕시코 경기 승자와 2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 경기 중계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소보다 1시간30분 늦은 밤 11시27분부터 방송됐으나 평소와 비슷한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야구 중계와 경쟁했던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는 11.7%, MBC '달콤살벌 패밀리'는 7.2%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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