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기준으로 5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5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9.75로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로는 4.5% 각각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0년 4월(98.97)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이 컸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0.1%↓), 1차 금속제품(2.6%↓), 전기 및 전자기기(1.2%↓) 물가가 낮아진 영향을 받았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6.4%↓), 축산물(2.5%↓) 물가가 떨어진 영향이 컸다. 반면 서비스 물가는 전월 대비 0.1% 오른 107.7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