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에 등장한 ‘체비지’

입력 2015-11-17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우내안에 에르바체' 조감도
▲'양우내안에 에르바체' 조감도

지역주택조합에서 도시개발사업부지 내 ‘체비지’를 활용해 추진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토지확보가 다소 용이할뿐더러 향후 입주 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 용인, 충남 천안 등에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부지 내 ‘체비지’에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체비지’란 도시개발사업 시행자가 사업에 필요한 경비 등의 마련을 위해 매각처분할 수 있는 (도시개발구역 내)부지를 뜻한다. 지역주택조합 사업 추진 시 개발 예정지의 지구단위계획 등이 완료돼 인허가를 비롯해 건축계획 변경, 알박이 등의 사업지연 리스크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공동주택과 도로, 학교 등 편의기반시설 등이 종합적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입주 후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체비지’에서 추진된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분양 역시 성공적으로 끝냈다.

경북 구미시 문성2지구 도시개발구역 1B-2L블록에 들어서는 서희스타힐스도 체비지를 활용한 지역주택조합사업이다. 경북 구미시 문성2지구 도시개발구역 1B-2L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난 2014년 3월 조합설립인가, 2015년 2월 사업승인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총 977가구(전용59~123㎡)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91가구의 일반분양 역시 105건(1~2순위)이 청약 접수됐다.

현재 ‘체비지’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가칭)양우내안에 에르바체 지역주택조합’은 이달 주택 홍보관을 개관해 조합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송도국제도시와 인접한 동춘1구역 도시개발구역 9블록 내 체비지를 활용했다. 동춘1구역은 송도센트럴파크가 차량 5~10분 거리에 위치해 송도 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는 전용면적 72~84㎡ 총 596가구로 구성되며 4베이 설계가 적용됐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계획이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삼도시개발지구 R1-4BL에서도 ‘(가칭)역삼지구 지역주택조합’이 이달 초 홍보관을 열고 G-state 주상복합 단지 신규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체비지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총 2167세대로 계획됐다. 용인 역북지구와 용인시청, 용인세브란스병원 등이 가깝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85,000
    • -0.45%
    • 이더리움
    • 3,732,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492,000
    • -2.09%
    • 리플
    • 808
    • -2.53%
    • 솔라나
    • 215,700
    • -0.64%
    • 에이다
    • 489
    • +0%
    • 이오스
    • 683
    • +0.44%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4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0.42%
    • 체인링크
    • 14,850
    • -1.13%
    • 샌드박스
    • 37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