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 캡쳐)
이정재가 어머니의 빚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억대 민사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슬픈 가족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재는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들과 조금 다르게 태어난 친형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정재는 "선천적으로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형이 있다"며 "여유롭지 못했던 집안 사정으로 부모님이 많이 힘드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보니 아버지는 내가 더 좋은 직업을 택하길 원했다. 어릴 때는 형제니까 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조금 불편하긴 했다. 형이 식사를 혼자 못 챙겨 먹으니까 식사 때마다 같이 먹어야 했고 형이 밖으로 자꾸 나가고 싶어하는데 없어지니까 찾으러 다녔다"고 밝혔다.
또 "돌봐야 하는 불편함은 있었다. 하지만 이게 내 생활이고 가족의 모습이라는 건 잘 받아들였다. 불만은 사실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이정재는 최근 어머니의 억대 빚을 대신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사 소송에 휘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