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테러] 파리 다음은 로마·런던·워싱턴?… 이탈리아 국경봉쇄 검토

입력 2015-11-14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탈리아 언론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로마가 다음 테러 목표 중 한 곳이라는 설이 인터넷 등지에서 퍼지자 이탈리아 정부가 국경을 봉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는 이탈리아 정부가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내무부는 이탈리아 전역의 대테러 경계 수위를 높이고 로마와 밀라노 등 주요 도시에 대한 경계를 더욱 강화했다.

파리 테러 이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지지자들이 트위터에 파리 테러를 자축하면서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IS는 그간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재밌으면 당장 사”…MZ 지갑 여는 마법의 이것 [진화하는 펀슈머 트렌드]
  • 비트코인, 美 반도체주 급락에 주춤…바이든·트럼프 전방위 압박에 투심↓ [Bit코인]
  • 카라큘라 사무실 간판 내렸다…구독자 20만 명 빠져나가
  • 박주호 "축협, 공정성·투명성 정확하지 않아 복잡한 상황 나왔다"
  • 공연·전시 무료로 즐기자, 20살만의 ‘청년문화예술패스’[십분청년백서]
  • 단독 독립영화 가뜩이나 어려운데…영진위 '독립예술영화지원팀' 통폐합 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7.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190,000
    • -0.55%
    • 이더리움
    • 4,843,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531,500
    • -0.19%
    • 리플
    • 804
    • -5.52%
    • 솔라나
    • 223,800
    • -0.22%
    • 에이다
    • 611
    • -3.48%
    • 이오스
    • 851
    • -1.28%
    • 트론
    • 189
    • +1.07%
    • 스텔라루멘
    • 145
    • -5.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800
    • -1.31%
    • 체인링크
    • 19,380
    • -3.29%
    • 샌드박스
    • 470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