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원자재 가격 하락세에 투자심리 위축…닛케이 0.5%↓

입력 2015-11-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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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하락한 1만9596.91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49% 하락한 1585.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글로벌 원자재 가격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8% 하락한 배럴당 41.75달러로 지난 8월26일 이후 2개월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WTI 가격의 하락폭은 축소됐으나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과 구리 가격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2일 NYMEX에서 금값은 2010년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값은 6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ANZ은행의 다니엘 하인스 애널리스트는 “지난주부터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는 달러에 힘을 실어줘 글로벌 원자재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합세해 원자재 가격은 반등의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징 종목으로는 일본 제조업체인 THK가 중국 내 매출 부진에 따른 2015회계연도 실적 하향 조정 여파로 8.7% 폭락했다. 도시바는 미국 원자력 자회사 웨스팅하우스의 적자 소식에 6%대 급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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