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아이엠씨, 1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주가 안정ㆍ주주 가치 제고”

입력 2015-11-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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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아이엠씨가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타이어 금형ㆍ제조 설비 생산 전문 기업 세화아이엠씨는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신중하게 결정한 사항”이라며 “현재 주가가 향후 회사의 성장성 대비 저평가 된 상태라고 판단한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 기간은 6개월로, 지난 12일부터 내년 5월 11일까지다. 수탁업자는 대신증권이다.

세화아이엠씨는 타이어 금형과 제조 설비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렐리, 노키안, 요코하마 등 전세계 약 40여개의 타이어 제조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또한, 발주 물량의 원활한 납품을 위해 해외 생산 기지를 추가로 설립하고 있어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유희열 대표는 “전방 산업의 부진과 환율 변동 등 어려운 사업 여건 속에서도 목표했던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저평가된 회사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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