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코퍼레이션, 정밀화학소재 신사업 진출

입력 2015-11-12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성코퍼레이션은 정밀화학소재 부문 신규사업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가 추진하는 신규사업은 페놀의 원료인 큐멘(Cumene·탄소수소화합물)을 기초 원료로,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의 전선피복(Wire & Cable), EPS 난연보조제, EVA 가교제 및 ABS 중합개시제로 사용되는 DCP(Dicumyl peroxide·과산화디큐밀)와 CHP(Cumene hydroperoxide·큐멘 과산화수소)를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전 세계 DCP 시장은 외국계 화학회사 4개사가 연간 약 4만8000톤을 생산하는 규모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DCP 시장은 2014년 기준 약 4,300톤 규모로, 2003년 이후 연간 CAGR 6% 수준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시장이다.

동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신사업 진출은 일본의 유수한 정밀화학 제조 전문기업인 N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진행됐다”며 “내년 연간 약 6000톤의 시설투자 및 생산라인 신증설 완료 후 201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 사업을 통해 연간 약 300억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과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그룹에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가져다 준다는 점뿐만 아니라, 수입에 의존하던 화학소재를 국산화 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파티, 베이비 오일, 그리고 저스틴 비버…미국 뒤덮은 '밈'의 실체 [이슈크래커]
  • "시발점 욕 아닌가요?"…심각한 학생들 문해력 [데이터클립]
  • 의료AI 250조원 시장 열린다…‘휴먼 에러’ 막아 정확성↑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지방 분양 시장, '알짜 단지' 쏠린다…양극화 심화
  •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부진…고개 숙인 전영현 “위기를 극복하겠다”
  • ‘위고비’ 마침내 국내 상륙…‘기적의 비만약’ 기대 충족할까
  • 린가드 국감 등장할까?…상암 잔디 참고인 이름 올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29,000
    • -0.92%
    • 이더리움
    • 3,318,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447,300
    • +1.08%
    • 리플
    • 719
    • -0.55%
    • 솔라나
    • 194,700
    • -1.17%
    • 에이다
    • 468
    • -2.09%
    • 이오스
    • 635
    • -1.7%
    • 트론
    • 216
    • +2.37%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00
    • -0.8%
    • 체인링크
    • 14,760
    • -3.09%
    • 샌드박스
    • 341
    • -2.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