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김승유 회장, ‘올해의 21세기경영인상’ 수상

입력 2007-04-11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1세기경영인클럽’…성공적인 합병과 새로운 금융상품․서비스 개발 공로

김승유 하나금융그룹회장은 ‘21세기경영인클럽’으로부터 ‘올해의 21세기경영인’에 선정돼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86년 ‘21세기경영인클럽’ 창립기념으로 제정돼 매년 국내의 새로운 산업과 기술 등을 주도하며 경제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시상해오고 있으며 재계의 노벨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21세기경영인클럽’측은 “김 회장이 외환위기 직전인 지난 97년 3월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한 후 충청은행 P&A에 이어 보람은행 M&A를 성사시켰고, 2002년 12월 서울은행을 인수하며 자산 규모 기준 국내 3대 시중은행으로 키웠다”며 “이후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날 수상소감으로 “미국과의 FTA체결은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도태할 수밖에 없는 냉엄한 무한경쟁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이지만 우리 경제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나라에서는 능력 있는 전문경영인들이 계속 배출되고 있고 또 그들은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변화를 선도해가며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 대한민국의 경제와 산업을 이끌어갈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21세기의 경영인들과 그들의 기업이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기관에 부여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의 21세기경영인’상의 역대 주요수상자는 박태준 포항제철 회장(88년),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90년), 이동찬 코오롱그룹 회장(93년), 박성용 금호그룹 회장(97년),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2002년), 이구택 포스코 회장(2003년), 오명 과학기술부총리(2005년),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2006년)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43,000
    • +1.04%
    • 이더리움
    • 3,259,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436,400
    • +0.11%
    • 리플
    • 717
    • +1.41%
    • 솔라나
    • 193,300
    • +1.95%
    • 에이다
    • 475
    • -0.42%
    • 이오스
    • 644
    • +1.1%
    • 트론
    • 208
    • -2.8%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1.14%
    • 체인링크
    • 15,230
    • +1.87%
    • 샌드박스
    • 342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