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로직스, 에너지사업 진출…허경수 회장 2대주주

입력 2007-04-10 15:31 수정 2007-04-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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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에이로직스가 에너지사업 진출 목적으로 4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이번 증자에는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이 참여해 2대주주에 오른다.

에이로직스는 10일 426만2430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발행주식 400만주를 웃도는 대규모 증자이다. 신주발행가격은 주당 1만1500원으로 총 490억원 규모. 회사측은 이번 증자로 마련된 자금으로 타법인 인수 등으로 통해 에너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증자에는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이 가장 받은 89만4740주(13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허 회장은 증자 이후 10.3%의 지분율로 2대주주가 된다.

허 회장외에도 ACE MILLENNIUM(20만주) REUBEN BROTHERS(16만1910주) WINNETKA TRADING(16만1910주) 등 해외투자사와 대신에셋인베스트먼트(3만4780주) 등 국내 투자자 및 개인투자자 등도 참여한다.

한편 에이로직스는 지난 5일 김주덕 대표이사와 부인 박인숙씨가 지분 130만주를 김대희 변호사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 김씨가 현재 최대주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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