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연준의장 "연말 금리인상 가능"…한국은행 "가능성 2가지"

입력 2015-11-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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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연준의장

▲재닛 옐런 미국 연준의장. (사진=AP/뉴시스)
▲재닛 옐런 미국 연준의장. (사진=AP/뉴시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이하 연준) 의장이 현지시간으로 4일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후 뉴욕 증시는 급락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연방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12월에 금리를 올릴 것인지를 아직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전제하면서도 이같이 언급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상당히 있음을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 여부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통화 정책 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다음 회의가 예정된 12월15일 이전까지의 미국 경제 사정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의 미국 경제 상황을 내수의 확고한 성장을 발판으로 "잘 돌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옐런 의장은 새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고 중앙은행의 연간 인플레이션율 목표치인 2%가 달성되면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있다는 옐런 의장의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은행측은 “10월 미 연준의 금리동결은 예상된 결과였지만 결정문이 다소 매파적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며 “12월 인상은 물론 내년 인상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두 가지를 모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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